GTD 의 장점중에 하나는 부분적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GTD 를 인생의 부분 (예를들어 공, 아니면 사) 에만 적용할수도 있고, 또 GTD의 일부만 실행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GTD 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와닫는 부분들만 자신이 필요를 느끼는 인생영역에 적용할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함으로서 GTD 를 처음 접하고 범위를 넓혀갈수도 있고, 또 그냥 그대로 나아갈수도 있습니다.
원서에 나오는 완전한 GTD 는 몇가지 큰 영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1. 할일 관리 체재 (@Next Actions, Projects, Waiting For)
2. 일정 관리 체재 (Calendar)
3. 문서 관리 체재 (Reference Filing, Someday/Maybe, Trash)
제가 GTD 에 관한 블로그를 유지하고 아주 가끔(?) 글을 올리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금까지 다룬 주제는 거의 1번뿐이고 아주 잠깐 2번을 다루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GTD 를 접하면서 할일 관리를 가장 먼저 적용하는 경로를 택하였기 때문이고 문서 관리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은 아닙니다.
문서관리 체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에서는 이미 어떤 형태로던 존재하는 시스템이 있고 임의로 여럿이 공유하는 그것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종이 서류 관리 체재는 많은 장비와 공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고 위와 같을 확률이 높으니 이번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GTD 관점에서 보는 문서 관리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프로젝트 관련 서류 – 할일이 가끔 문서를 연동할때가 있죠. 예를들어 계약서를 검토하기 할일이 있으면 Todo app 에 계약서 검토 @office, 이렇게 써 놓아도 계약서가 있어야 볼수 있는 것이고요.
2. Reference Filing – 이미 끝난 계약, 이미 마친 할일도 기록상 저장해야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나중에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정리해놓는것도 중요 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GTD workflow 에 나오는 Reference Filing 을 다루어 볼까 합니다.
GTD workflow 를 보면 References – retrievable when required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필요할때 찾을수 있게 서류를 저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GTD 저자 David Allen 씨가 General Reference Filing 에 관해 한 말은 이렇습니다:
원문 | 번역 |
“Create one A-Z alpha filing system, not multiple systems. People have a tendency to want to use their files as a reminder system in addition to reference, and therefore attempt to organize their files by projects or areas of focus. This magnifies geometrically how many places something isn’t when you forget where you filed it. One simple alpha system files everything by topic, author, or company so it could be three or four places (if you forget where it is.) The ultimate filing system files by number with a computerized cross-reference database that tags topics with specific files. If you’re not there yet (who is?) come as close as you can by creating a single alpha system.” David Allen | 한가지 방법으로만 서류정리 하십시오. 많은 이들이 서류정리함을 간단히 참고용 저장이 아니라 할일을 상기하는데 동용하려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별, 또는 집중 분야별로 서류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그 서류를 찾을일이 있을때 그것이 있지 않은 장소를 기하학적으로 늘리기만 합니다. 하나의 통일된 정리 체계 – 주제, 저자 또는 거래처 별로 서류철을 명하고 그것을 ㄱ-ㄴ-ㄷ-ㄹ 순으로 정리해 놓으면 필요할 때에 필요한 서류가 있을수 있는곳이 3~4군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궁국의 서류정리 시스템은 서류철마다 번호가 지정되고 컴퓨터가 그 번호에 여러가지 적용되는 가치들을 표시하여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이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이에 가장 가까운 ㄱ-ㄴ-ㄷ-ㄹ 채제를 도입하십시요. |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런 가구들을 사무실에 들이죠.
GTD 원서는 2002년에 출판된 도서이고 위의 내용은 2002년 당시에 그의 독자들 대부분에게 가능했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문구가 궁극의 서류정리 시스템에 관한것입니다 – 궁극의 시스템은 태그 기반이고 검색이 가능합니다. 2002년에는 많은 장비와 인력 투자를 할수있는 소수에게만 가능했던것이 이제는 컴퓨터와 스캐너를 가지고 쉽게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필요한 준비물을 한 부분씩 살펴 볼까 합니다:
종이 서류 정리
준비물
I. 저장 매체
II. 입력 수단 – 스캐너, 전화 앱
III. 정리 수단 – 에버노트, Belvedere (Dropbox 나 하드드라이브 저장시에 필요)
I. 저장 매체:
전산화된 서류가 저장될수 있는 장소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Hard Drive Only
하드는 이미 컴퓨터에 있고 또 용량 확장도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가장 접하기 쉽습니다. 2014년 6월 현제 Windows 7, Mac OSX 에서는 태그별 정리가 기본 OS 만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보안은 온라인보다 안전하겠지만 (개인 컴퓨터가 해킹당할 확률은 적으니까요) 백업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다른 기기들과의 연동도 차차 OS 들이 진화하면서 내장기능이 되겠지만 현제로는 장비, 또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2. Evernote
온라인 서비스이고 많은 서류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유료 계정이 필요 합니다. 태그, 검색, 보안 (encryption 가능) 이 됩니다. 에버노트 유저와 공유가 가능하고 일반적인 디지털 기기와 연동이 됩니다. 문서는 대부분 고유 포맷을 attachment 을 통해 저장할수 있거나 클리핑을 통해 내용만 에버노트 포맷으로 저장할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려면 유료계정이 필요합니다.
3. DropBox, Google Drive, OneDrive 등등 온라인 파일 연동 서비스
이것도 온라인 서비스이고 에버노트와 같이 필요한 용략확보를 위해 유료계정이 필요 합니다. 하드 드라이브의 태그 재한이 같이 적용되지만 공유가 용이하고 주로 문서를 컴퓨터로 보는 경우 용이합니다.
매체 | windows 연동 |
OSX 연동 | iOS 연동 | Android 연동 |
타인과 공유 가능 |
하드 드라이브 | ㅇ | ㅇ (NTFS 경우 소프트 웨이 필요) | ㅇ (클라우드 소프트 웨어 필요) | ㅇ (클라우드 소프트 웨어 필요) | ㅇ |
에버노트 | ㅇ | ㅇ | ㅇ | ㅇ | 다른 에버노트 사용자에 한해서 |
드랍박스, 구글 드라이브등등 클라우드 파일 연동 서비스 |
ㅇ | ㅇ | ㅇ (문서 포맷에 따라 앱 필요) | ㅇ (문서 포맷에 따라 앱 필요) | ㅇ |
저장 매체를 정하면 서류를 어떻게 정리할것인가 정해야 합니다.
Evernote 를 문서 보관 시스템으로 쓰려면 Tag 와 Notebook, Stack 개념으로 가는것이고, 그 밖의 하드 드라이브나 파일 연동 서비스는 컴퓨터의 폴더와 파일명에 태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갑니다. 그리하여 Windows 의 검색 기능이나 OSX 의 spotlight 를 통해 파일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문서관리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러한 유료 프로그램들은 에버노트가 거의 대체할수 있고 직장에서 이미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쓰시기를 권장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일부러 사서 쓰기에는 불필요한 기능이 너무 많은것 같아 권하지 않습니다. 또 스캐너를 사면서 따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II. 입력 수단 – 스캐너, 전화 앱
저장공간을 마련하고 정리체제를 정했으면 이제 정리할 전산화된 문서가 필요합니다. 이미 my document 이나 desktop 에 널려있는 여러 워드문서, 엑셀 문서, 이런 파일들은 처음부터 정리하시지 않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것 자체가 너무 큰 일이고, 또 섯불리 그러다가 지금 당장 필요한 파일을 찾지 못하는 낭패도 겪을수 있습니다.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결실을 가져오는 부분은 종이 문서 정리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하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우선 스캐너 부터 논해 보겠습니다.
빠르고 믿을만하게 작동이 잘되는 문서 스캐너는 digital 문서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많은 양의 종이를 빨리 스캔하기 쉬워야 합니다. 또 우리가 스캔해야하는 문서는 크기도 다양합니다 – 메모지, A4 용지, letter 용지, 영수증, 등등. 이것도 가리지 않고 한번에 다 스캔할수 있어야 하고요.
Digital 문서 저장의 병목은 스캔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이 원활하지 못하고 필요이상으로 번거로울 때 습관은 성립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스캔너의 성능이 문서 전산화의 성패를 판가름 합니다.
스캐너를 고르실 때에는 몇까지 필요조건을 충족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 sheet feeder – 스캔할 문서 여러장을 한장씩 넣어주는 장치 – 의 부재/탑재. 이것은 있으면 많이 편리한데 이것이 장착되어 있는 기종은 대부분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이 쓸모있으려면 양면 스캐닝, 그리고 여러가지 크기의 종이를 그냥 sheet feeder 에 넣어도 스캔이 가능해야 합니다.
2. 휴대성 – 컴퓨터에 연결이 되어야만 작동하는 기종도 있고, 내장 배터리와 SD 카드나 내장 메모리를 이용해 유닛 자체만으로도 스캔이 가능한 기종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에 따라 중요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죠.
3. OCR – 스캔한 문서를 판독기능을 통해 문서내의 글을 전산화 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하여 많은 태그지정 없이 문서 내용을 부분적으로만 기억할수 있으면 검색을 통해 잦아낼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대부분 충족하는 스캐너 기종은 일반적으로 스캔 전용 기기들이고 다기능 프린터는 그렇지 못합니다. 저도 팩스, 스캔, 프린터가 다 되는 프린터가 있지만 스캔 기능은 쓰지 않게 됩니다. sheet feeder 가 있어도 양면 스캔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양면에 내용이 있는 문서는 따로 한장씩 넣어야 되기 때문에 sheet feeder 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휴대성도 떨어지겠죠. 그리고 OCR 은 소프트웨어로 대부분 해결되는데 이것도 일반적으로 프린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용도로 평판이 좋은 기종들을 위에 나열해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canSnap S1300 과 Doxie Go 를 동반해 씁니다. 그러한 이유는 비용절감을 위해 제일 저렴한 Doxie Go 를 사서 쓰다가 sheetfeeder 와 양면 스캔 기능이 필요하다고 느껴 s1300을 다시 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행작오가 없었다면 Fujitsu s1300 만 쓸것 같습니다.
스캔하기 전까지 서류 저장:
스캔해야 하는 문서는 따로 챙겨놓고 미리 지정한 장소에 놓아야 합니다. 저는 일반 문서는 제 가방에 Inbox 폴더에 넣고 다니고, 영수증을 챙기는 폴더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귀찮을때에는 지갑에 넣어 놓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간이 날때 스캔을 합니다. 어디에 저장해 놓았건 정기적으로 수집함, INBOX 에 들여놓고 스캔과 태그 지정을 통한 분류를 해주어야 합니다.
영수증 보관함
Fujitsu ScanSnap S1300
ScanSnap 의 특성 – 제가 쓰는 기종이라 개인적인 느낌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ScanSnap 제품군은 여느 스캐너와 다르게 TWAIN driver 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TWAIN 이란 그림 파일을 다루는 프로그램 (예를 들어 포토샵이나 Acrobat) 내에서 스캐너를 사용해 이미지를 들여오는 기능인데 ScanSnap 은 이러한 driver 가 제공되지 않아 포토샵에서 ScanSnap 을 작동시켜 이미지를 스캔해올수 없습니다. 그 대신, Fujitsu 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통해 지정해놓은 프로그램으로 스캔 하자 마자 스캔파일을 보낼수 있습니다. DropBox 와 Evernote 는 이러한 연동이 가능한 어플에 포함됩니다.
이것은 스캔의 시발점을 임의로 지정하는 것인데, 서류를 기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서 스캔이 시작되는 것이고 프로그램 내에서는 스캔을 시작할수 없습니다. 이것이 번거로우시면 scansnap 은 쓰시면 안되고 Canon 이나 Epson 제품군을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ScanSnap 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딸려온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면 연동할 프로그램을 지정해야 합니다. 에버노트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 ScanSnap manager 아이콘을 right click 해서 Scan Button Settings 메뉴로 들어갑니다.
2. Applications 탭으로 들어가 Add or Remove 버튼을 누르고 설정창이 뜨면 Add 를 선택합니다.
3. Browse 버튼을 눌러 evernote.exe 파일을 찾아줍니다.
4. Application Name 을 ‘에버노트’ 라고 적어주고 Application 드랍다운 메뉴에서 선택해 줍니다.
5. File Option 탭으로 가서 PDF 를 포맷으로 지정해 주고 ‘searchable PDF’ 박스를 체크해줍니다.
Doxie Go 의 특성 –
Doxie Go 의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ScanSnap 이 내장 배터리와 메모리가 없는 반면에 Doxie Go 는 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서류가방에 어렵지 않게 들어갈만 하여 어느 책상에서든 스캔이 가능합니다. 또한 SD 카드를 통해 외장 메모리 확장이 가능합니다. 스캔 문서는 용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남아도는 2GB, 카메라에 포함되어 온 1GB 짜리도 충분합니다.
단점은 sheet feeder 가 없어 스캔될 문서를 한장씩 넣어주어야 하는것이고 또 스캔하고 나서 컴퓨터에서 PDF로 변환해 주어야 하는 과정이 따로 있습니다.
에버노트와 드랍박스 연동은 내장기능이고 컴퓨터와 연결한 상태에서 스캔을 할때에는 자동으로 보내줍니다.
doxie go 스캔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링크해 보겠습니다.
컴퓨터에 SD 카드나 기기 자체를 연결하면 한장씩 스캐닝된 문서를 Doxie Go 엡을 통해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장의 문서를 고르고 Staple 버튼을 눌러주면 하나의 PDF 문서로 합쳐줍니다. 그리고 이 합쳐진 문서를 어디로 보낼것인지 정해주어야 합니다.
Doxie Go 엡의 Preference/Setting 메뉴로 들어가시면 Local Apps 라는 탭이 보입니다. 여기서 + 버튼을 누르고 에버노트나 드랍박스를 더해주면 됩니다. 프로그램 자체에 OCR 기능이 있으나 에버노트를 설정하시면 에버노트도 OCR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DoxieGo 앱의 그것은 쓰실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전화 카메라로도 문서를 스캔할때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에는 Evernote 앱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 밖에 전용앱이 필요하시면 두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Scanning 을 담당하는 앱과 기기는 무관합니다. 그저 앞서 지정한 저장매체 – 그것이 에버노트이던지드랍박스이던지 모두 한곳에 저장하는것이 요점입니다.
III. 정리 수단
정리에 가장 중요한 단계는 문서의 이름을 지정해주는것입니다. 이것은 스캔닝 당시에 파일명을 지어야 합니다.
스샷과 같이 파일이 많은데 파일명이 다 untitled1.pdf, untitled2.pdf 이런식이면 일일이 파일을 열어보고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하기 때문에 정리가 불가능 합니다.
Evernote 문서 정리
우선 스캔된 문서가 들어갈 노트북을 만듭니다 – Reference File 이라 해도 되겠고 원하는 이름을 지정해 줍니다.
스캐너와 에버노트 기본설정은 Evernote Central Stream 에 다른 모든 클리핑, 이메일, 메모와 함께 섞여 버립니다. 이것은 나중에 문서를 정리하기 힘들게 하고 주기 검토를 너무 길게 만듭니다. 스캔 문서는 따로, 시간을 지정해서 정리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 노트북에 장기적으로 넣어놓더라도 OCR 과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문서를 찾을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정리는 시간을 두고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스캔 당시에 태그를 지정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요. 에버노트 버젼에 따라 다르지만 최신 버젼은 오른쪽에 지정할수 있는 태그가 다 나열되어있고 끌어서 문서위에 놓기만 하면 지정이 됩니다.
정리의 요점은 태그를 지정하는 것이고, 나중에 한꺼번에 같이 보내거나 봐아할 문서 (예를 들어 세금 공제 영수증) 는 따로 노트북을 만들어 분류해 놓습니다.
태그만 지정되면 검색으로 쉽게 찾을수 있고 또 태그 지정을 미처 하지 못한 문서도 OCR 기능과 검색을 통해 찾아낼수 있습니다.
OCR을 사용한 검색은 문서의 부분적인 내용만 기억날때 쓰는 것이고 Tagging 은 문서의 분류를 위해서 하는것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2014년 세금 공재 영수증을 다 찾으려면 검색기능으로는 불필요한 문서가 너무 많이 나와 (2014, 세금, 영수증 이라고 쓰여있는 문서는 다 뜨겠죠) 옥석을 가려내기가 힘듭니다. 정리 할때 사용자가 태그를 지정해 주는것이 나중에 필요한 문서의 회수를 빠르게 해줍니다.
Dropbox/HD 문서 정리
OS 의 폴더트리에 문서를 저장하는 방법의 장점은 우선 따로 앱을 실행할 필요없이 문서를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OS 의 기본 서치 기능이 좋아야 합니다. Windows XP 보다는 Windows 7 이나 이상이 문서 내용 검색이 가능하고, OSX spotlight 은 어느 버젼이나 괜찮습니다.
스캔 문서 수집을 DropBox 로 지정하셨다면 Windows 나 OSX 검색 기능을 사용해서 찾을수 있게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OSX 는 Finder (윈도우의 explorer 같은것입니다) 에서 파일에 태그를 지정할수 있으나 윈도우에서는 호환이 안되 보이지 않고 윈도우는 태깅 기능이 없습니다 (Windows 8 은 모르겠네요…)
그러면 OS 간의 호환이 가장 원활한 폴더 형식으로 파일을 분류해 놓고 문서를 정리하는 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Belvedere 라는 프리웨어가 필요 합니다. Belvedere 는 윈도우의 파일 관리를 자동화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 이후로 update 는 되지 않아 Windows 7 에서 작동하는것은 확인되었으나 제가 Windows 8 을 쓰지 않아 사용 가능 여부는 모르겠네요. ( Windows 7 에서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해주셔야 작동 됩니다)
Mac 사용자는 Hazel 이라는 앱으로 같은 기능성을 얻을수 있으나 이 앱은 유료입니다.
예전에 email client 를 쓰면 (아웃룩이나 Eudora 이런거요) 이메일 필터를 만들어 Inbox 로 들어오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지정한 폴더로 보낼수 있었습니다. Belvedere 는 같은 원리를 Windows explorer 에 적용한 것입니다.
Belvedere 를 설치하고 실행해 주면 윈도우 taskbar 에 belvedere 아이콘이 보입니다. 이것을 더블 클릭 해주면 이런 창이 뜹니다.
Belvedere 의 rule 들은 폴더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ScanSnap 폴더는 DropBox 에 있는 제 스캔 문서가 저장되는 파일입니다. ScanSnap 폴더에 있는 룰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그러면 룰을 하나 골라 Edit Rule 버튼을 눌러보겠습니다.
Description 에는 룰 이름이 쓰여있고 새로 만들때에는 이 창에 이름을 정해 줍니다.
If ANY of the following conditions are met:
이 부분에 ANY 라고 쓰여있는 드랍다운 메뉴가 보입니다. ANY 와 ALL 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여러가지 조건을 두었을때에는 그중에 하나만 충족해도 (ANY) 지정한 행위를 취하는지, 아니면 모두 다 충족해야 (ALL) 행위를 취하는지를 지정해 줍니다.
지금 보이는 이 Rule 은 파일명에 personal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파일을 저정한 폴더로 옮기라는 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캔 파일을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으로 먼저 분류합니다.
스캔 당시에 파일명에 이런 식으로 태그아닌 태그를 삽입해 놓으면 Belvedere 를 통해 자동 정리가 가능해 집니다.
파일명을 정할때에는 본인만의 형식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저는 이렇게 합니다:
2014-06-10 xxxxxxx personal/business reference/project-yyyyyyy.zzz
x = 문서 이름/내용
personal/business = 공/사 둘중에 하나
reference/project = 참고용/현제 진행중인 프로젝트 관련 파일
y = 프로젝트 명
Taskpaper 에서 @태그 지정하듯이 그냥 한줄에 다 쓰면 됩니다.
그리고 이 태그를 기반으로 Belvedere 를 통해 원하는 dropbox 폴더로 다 옯겨 줍니다. 그리고 한정된 드랍박스 용량을 효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분기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이제 필요없는 파일들은 하드로 백업해버리고 지웁니다. 그러면 그 PC 에서만 검색을 통해 다 찾을수 있죠.
Conclusion
좋은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준비해 놓아도 결국 문서 전산화와 정리의 성패는 스캐닝 하는 습관이 형성될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병목을 넓힐수록 Reference filing 은 쉬워집니다.
이런식의 문서 전산화는 강력한 혜택을 부여합니다. 우선 문서의 복재, 저장, 공유 비용을 거의 0으로 줄여주고 이에 드는 공간, 시간도 거의 0으로 줄여줍니다. 아무리 저장할 문서가 많아져도 한정된 사무실 공간을 더 차지하지 않습니다. 또 Reference Filing 이란 나중에 필요하면 찾아볼수 있도록 저장하는 것인데 이것도 검색과 태그를 통해 문서 회수 시간을 거의 0으로 줄여줍니다.
다른 GTD 영역, 예를 들어 할일 관리는 커피값 정도 하는 앱 하나만 사면 시작이 가능하지만 문서 저장은 약간 더 큰 장비투자를 필요로 합니다 (데이트 2회 비용?)
문서 정리의 필요를 느끼신다면 도전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